'서울메트로'에 해당되는 글 3건
#.1 비오는 날의 승무원과 육중한 400t 가량의 전동차. ⓒ JY
신형차라고 해서 승무원의 편의시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설계 되어있습니다.
오히려 1호선의 구형차보다 운전실의 면적이 더 줄어든 것 입니다. 몇몇 승무원분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서울메트로에서 했었던 기관사체험을 통해 운전실을 타보신 분이라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승무원을 위한 설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이지요.
그나마 지금 나오는 신형차량은 조금이나마 개선이 되었겠지만... 기존에 운행되는 차량은, 밀폐가 제대로
되지 않아 먼지로 가득한 지하의 공기가 운전실로 그대로 유입이 되고, 겨울이 되면 난방기를 틀어도 차가운
바람이 그대로 유입되어 난방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운전석은 구형 객실의자를 뜯어서 붙여
놓고, 높낮이 조절도 제대로 되지 않은차량이 허다 합니다. 운전대의 높이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지 않아서
오랜기간 일을 하셨던, 많은 승무원분들 중에는, 대다수가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계신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승무원분들은 운전하기를 꺼려하십니다. 비가 오면, 선로의 마찰계수가 낮아지게 되어 바퀴만
헛도는 소위, "공전" 현상이 심해져 객실내의 승차감은 "Zero"가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잘못 오해하시는
몇몇 승객분들은, "승무원의 운전실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셔서 항의를 하고 욕설을 퍼붓는 분도 적지
않다고 승무원분이 말씀해주시더군요. 게다가 차량은 노후화 되어 있기 때문이죠.
상계승무사무소에 근무하시는 한 승무원분은 얼마전, 자신이 운전하는 열차에
사람이 뛰어들어(자살), 3개월 동안 밤잠을 못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상사고가 나면,
승무원은 반드시 치여 죽은 사람의 시신을 직접 손으로 만져가며 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장갑을 끼고 처리할 수도 없습니다. 그게 운전규정에, 시신에 대한 모독이라나 뭐라나...
또한, 시신에서 떨어져 나간 살점을 찾지 못하게 되면 과실치사로 인정된다고 합니다.
이 후유증으로 인한, "공황장애"와 "정신질환"은 산업재해로 인정할 수 없답니다.
승무사무소 사이에서의 우스갯소리이지만, 사고를 당한 승무원분은 사고 후에, 손에 나는
피 비린내를 없애려고, 큰 사발에 소주를 부어서 손을 씻은 다음에 마셔버린다고 하네요.
또 어느분은, 시신처리를 그냥 돼지고기, 소고기 만지듯이 한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상상도 못 할 일이죠.
#.4 번지르르한 2호선 신형차. 객실내의 편의시설은 외형답게 잘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운전실은? ⓒ JY헛도는 소위, "공전" 현상이 심해져 객실내의 승차감은 "Zero"가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잘못 오해하시는
몇몇 승객분들은, "승무원의 운전실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셔서 항의를 하고 욕설을 퍼붓는 분도 적지
않다고 승무원분이 말씀해주시더군요. 게다가 차량은 노후화 되어 있기 때문이죠.
#.2 쏟아지는 비 속에서도, 당고개역을 출발하는 사당행 4139열차. ⓒ JY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처자식의 밥벌이 때문에...
1평도 안되는 공간에서 홀로 외로이 싸워가며, 나름대로 철도라는 분야에 특유의 천직의식을 가지고
이렇게 비오는 날도 마스콘(엑셀레이터)을 잡습니다. 그러나 일하는 시간이 제 각각이여서...
어느날은 끼니를 거른채, 어느날은 모두가 잠드는 자정을 넘긴시간에도,
잠기는 눈을 억지로 떠야하는 날이 있습니다.
#.3 교/직류 겸용(ADV) "오이도"행... 귀신 붙은 전동차? ⓒ JY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처자식의 밥벌이 때문에...
1평도 안되는 공간에서 홀로 외로이 싸워가며, 나름대로 철도라는 분야에 특유의 천직의식을 가지고
이렇게 비오는 날도 마스콘(엑셀레이터)을 잡습니다. 그러나 일하는 시간이 제 각각이여서...
어느날은 끼니를 거른채, 어느날은 모두가 잠드는 자정을 넘긴시간에도,
잠기는 눈을 억지로 떠야하는 날이 있습니다.
#.3 교/직류 겸용(ADV) "오이도"행... 귀신 붙은 전동차? ⓒ JY
상계승무사무소에 근무하시는 한 승무원분은 얼마전, 자신이 운전하는 열차에
사람이 뛰어들어(자살), 3개월 동안 밤잠을 못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상사고가 나면,
승무원은 반드시 치여 죽은 사람의 시신을 직접 손으로 만져가며 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장갑을 끼고 처리할 수도 없습니다. 그게 운전규정에, 시신에 대한 모독이라나 뭐라나...
또한, 시신에서 떨어져 나간 살점을 찾지 못하게 되면 과실치사로 인정된다고 합니다.
이 후유증으로 인한, "공황장애"와 "정신질환"은 산업재해로 인정할 수 없답니다.
승무사무소 사이에서의 우스갯소리이지만, 사고를 당한 승무원분은 사고 후에, 손에 나는
피 비린내를 없애려고, 큰 사발에 소주를 부어서 손을 씻은 다음에 마셔버린다고 하네요.
또 어느분은, 시신처리를 그냥 돼지고기, 소고기 만지듯이 한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상상도 못 할 일이죠.
신형차라고 해서 승무원의 편의시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설계 되어있습니다.
오히려 1호선의 구형차보다 운전실의 면적이 더 줄어든 것 입니다. 몇몇 승무원분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전동차 한칸의 제작비용은 10억원이지만 운전실 제작비용은 100만원도 안된다."
서울메트로에서 했었던 기관사체험을 통해 운전실을 타보신 분이라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승무원을 위한 설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이지요.
그나마 지금 나오는 신형차량은 조금이나마 개선이 되었겠지만... 기존에 운행되는 차량은, 밀폐가 제대로
되지 않아 먼지로 가득한 지하의 공기가 운전실로 그대로 유입이 되고, 겨울이 되면 난방기를 틀어도 차가운
바람이 그대로 유입되어 난방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운전석은 구형 객실의자를 뜯어서 붙여
놓고, 높낮이 조절도 제대로 되지 않은차량이 허다 합니다. 운전대의 높이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지 않아서
오랜기간 일을 하셨던, 많은 승무원분들 중에는, 대다수가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계신다고 합니다.
필자는 철도동호인 입니다. 어렸을 적 부터 기차타는 것을 좋아해서 철도기관사가 꿈이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런 현실이... 제가 철도기관에서 일하는 날까지 지속될까봐
두렵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이곳이 일할 수 있는 직장인가 생각도 들고요.
더군다나 서울시에서는, 이 곳 철도인력을 점차 비정규직으로 전환시키고, 인원을
감축시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수도권 대부분의 승무원 평균나이가 40대를 넘습니다.
하루빨리 이런 상황을 극복해 가려는, 관계부처의 의지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런 현실이... 제가 철도기관에서 일하는 날까지 지속될까봐
두렵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이곳이 일할 수 있는 직장인가 생각도 들고요.
더군다나 서울시에서는, 이 곳 철도인력을 점차 비정규직으로 전환시키고, 인원을
감축시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수도권 대부분의 승무원 평균나이가 40대를 넘습니다.
하루빨리 이런 상황을 극복해 가려는, 관계부처의 의지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승무원은 슈퍼맨이 아니거든요!
아무리 社내 재정사정이 좋지 않다고 해도... 사람이 우선이지 돈이 우선은 아니잖습니까?
아무리 社내 재정사정이 좋지 않다고 해도... 사람이 우선이지 돈이 우선은 아니잖습니까?